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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가 부임하면 초반에 성적이 오르는 이유

  • 로우가
  • 조회 800
  • 2018.10.15 18:3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1&wr_id=97310
슈틸리케는 감독으로서 딱 한 가지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건,

'현 시점에서 폼이 가장 좋은 선수를 찾는 눈' 입니다.

그래서 처음 한국 감독을 맡고 나서, K리그 1부 2부 경기 등등 샅샅이 돌아다니며 폼이 좋은 선수를 찾았죠.
그 때 마침 폼이 좋았던 선수가 이정협이었고요.
이정협을 전격 발탁해서 승리를 거두며 갓틸리케가 되엇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슈틸리케의 능력이 '폼이 좋은 선수'를 찾는 것 하나 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전략 전술 능력 없고 선수들 장단점 파악해서 A선수와 B선수를 조합해 시너지를 만들 능력도 없고 그러니 당연히 수비조직력 만들 능력도 없고

시기마다 폼이 좋은 선수가 다르니 부임 기간 내내 고정된 선수 없이 이번엔 이 선수를 데려다 쓰고 다음에 저 선수를 데려다 쓰고 하니 조직력이 만들어질 리가 없습니다.

그 부작용이 2년이 넘어가면서 나타나 국대가 망했죠.

결론 : 슈틸리케는 '폼 좋은 선수를 찾는 눈' 한가지 장기가 있는 감독이었다. 전략전술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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