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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패스축구란....

  • 뇌하수체
  • 조회 611
  • 2018.11.02 16:3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1&wr_id=99770
어제 일본경기보고 그냥 잡생각 써보고 싶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비록 U 19 경기이지만...어제 경기를 보면 잘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한번 언급했습니다만..일본의 숏패스 정확도는 
대표급의 전연령뿐 아니라, 학원축구,유소년클럽축구에서 심각할 정도의 반복학습으로 이루어집니다.
A가 B에게 볼을 건낼 때, C의 위치는 어디...하는 식이죠. 이걸 필드 플레이어 10명에게 반복학습을
시켜서 이루어지고, 그게 연령이 올라가면서 쭈욱 이어지니...가장 중요한건 습관이라고 성인이되면 알아서
움직입니다. 그래서 숏패스의 정확도와 연계가 매우 수준 높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생기죠
물론, 일본의 패싱게임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한건 맞습니다. 거의 30여년을 같은 기조로 운영했으니..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숏패스를 바탕으로한 패턴 플레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어제 U-19경기에서 일본의 롱패스 정확도를 보면 패스스킬이 높다고 할 수 없고, 창의성도 결여되어 있습니다. 한쪽으로만 특화시켜서야, 결국 그게 막히면 아무것도 못하죠.

즉, 몸싸움을 기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특화시킨게 현재의 일본축구죠. 그래서 아시아에서 일본의 상극이
우리나라고, 좋은 상성이 동남아인거구요.

물론, 일본도 최근 더 저연령대표의 경우는 피지컬을 바탕으로한 선수를 집어넣어서 다양성을 노리는게 보입니다만...일본인의 특성상 - 인종적 특징, 국민성 -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어요.
이번 월드컵 16강 주축이 물러나는 세대부터는 한동안 암흑기에 빠지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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