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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16세는 타지스키탄한테 지고 19세는 카타르한테 이기는 걸까?

  • 사커대디
  • 조회 374
  • 2018.11.02 17:3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1&wr_id=99772
거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음

우선 청소년은 예측 불가할 정도로 경기력이 때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라는 뻔한 답변은 

제쳐두고  그 요인중 하나는  바로 한국의 스타일에 관한 거임

한국축구의 특성을 얘기하는 사람들은 거의 한결같이 이야기를 함

우선 상당히 빠르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함. 두번째 조직력이 좋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함

즉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미드필에서 상대를 압박해서 공을 가져오는 것을 상당히 잘함

헌데 못하는것은  바로 공격전개. 탈압박임

특히 수비수들의 탈압박은 거의 폐급이라고 보면 됨. 물론 세게 어느나라를 가던 수비수가
공격수보다 발밑이 좋은 경우는 잘없음. 

헌데 한국은 그정도가 너무 심함. 실수를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실수를 하는 스타일이라고 할까?
일단 상대가 달려들면 에라 모르겠다 하고 공을 뻥차버림. 
그러면 일단 그 상황에선 욕을 안 먹는 거임. 그러니 자꾸 롱패스가 많아지고 그 공을 받는 선수
들은 지치고 힘들어 짐
게다가 롱패스는 공수간격을 너무 벌려 버림. 미드필더들이 죽자고 따라가서 볼을 가지면 모르겠
는데 그렇게 달려가서 볼을 못 건지면 바로 미드필더와 수비라인이 엄청넓게 벌어져 버림.

암튼 결론적으로 한국은 수비는 잘하나 공격은 못한다. 이것이 핵심 키워드이고 이걸 바탕으로
경기를 보면 왜 타지키스탄 같은 팀에 약하고 카타르한테 더 잘하는지 눈에 보이게 되는 거

타지키스탄은 일단 수비로 나옴. 게다가 공격수 한명은 상당히 주력이 좋고 개인기가 좋음. 

이렇게 수비로 나오는 팀을 상대론 한국의 장기인 미드필더에서 압박을 통한 볼 탈취 이후 
빠른 뒷공간 공격이라는 공식이 잘 나오지가 않은 거임

기술이 떨어지다보니까 맨날 패스로 이 공간을 뚫겠다고 하니 상대는 수비하기도 쉬움
수비하는 입장에선 패스길만 유심히 보고 있으면 됨.

반면 카타르 같은 팀은 공격적인 팀임. 이런 팀은 뒷공간이 많이 나옴. 그럼 한국의 장점이
발휘되는거임.  

물론 매 경기가 동일할 수가 없으나 이런식으로 비슷비슷한 패턴임

아시안게임때 말레시아한테 진것도 이와 비슷한 패턴임. 

죽어라고 패고 있다가 패스 끊겨 바로 역습 당하는 패턴이 아시아지역에서 

한국이 골을 먹는 패턴중 하나임 

한국은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함. 근데 이건 정말로 안 좋은 스타일인 거임.

일단 약팀에 강할려면 기술이 있어야 함. 기본기가 뒤쳐지만 절대 안정적으로 이길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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