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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측 "정권에 찍혔다면 2012년부터일듯"

  • Crocodile
  • 조회 1599
  • 2016.11.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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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 "'문체부에 찍혔다' 소문 들어…새누리당 행사 불참, 찜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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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마친 뒤 최근 늘품체조 논란에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에이전시인 올댓스포츠가 "근래 (김연아 선수가) 문체부에 찍혔다는 이야기는 소문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선정 2016 스포츠영웅 헌액식'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연아는 최순실씨 측근 차은택씨가 2014년 11월 늘품체조 시연회에 초대받았지만 이를 거절해 비선실세로부터 미운털이 박힌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구 대표는 "문체부가 (구체적으로 이러저러한 이유로) 김연아를 싫어한다, 그런 얘기는 보도를 통해서 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 새누리당 관련 행사에 초청받았었는데 참석 못했다"며 "만약 김연아가 문체부에 찍혔다면 그때부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 대표는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늘품체조 초청을 받았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김연아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가 되고 나서 너무 많은 행사에 참석하기 어렵다며 평창올림픽이나 동계스포츠 관련 행사 등으로만 조율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김씨 부탁에) 맞지 않는 요청은 제 선에서 거절했기 때문에 당시 김연아 선수에게 (늘품체조 관련 요청 사실을)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늘품체조 행사 불참 이후 불이익을 느꼈느냐는 질문에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 없다"며 "이야기가 너무 퍼져나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늘품체조와 관련해서도 "그런 행사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광복절 행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 손을 뿌리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가 아무리 버릇이 없더라도… 손을 뿌리친 일은 없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8&aid=0003778197&date=20161123&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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