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재명 “황교안 총리도 자진사퇴 해야, 대통령 보좌 못해 이 지경”

  • 시사in
  • 조회 1115
  • 2016.12.09 12:30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황교안 총리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 시장은 9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황 총리가 양심이 있다면 일괄 사퇴해야 한다고 본다. 이 사태에 이르게 된 직접적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지만 그걸 보좌하는 것이 총리의 제1책임인데, 장시간 동안 보좌를 제대로 못해 이 지경까지 왔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1.jpg

이어 이 시장은 “본인도 똑같이 책임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만든 일의 결과로 권한대행을 차지하고 직권을 행사하겠다는 것 자체가 부도덕하다. 그래서 저는 동반사퇴를 주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경우, 황교안 총리가 권한대행을 맡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 시장은 탄핵에 대해서는 “탄핵이 통과되든 안 되든, 압도적으로 통과되든 간신히 통과되든, 관계없이 대통령의 퇴진을 위한 국민들의 운동, 국민들의 그 힘은 계속돼야 된다”며 “조건을 붙일 필요가 없고 지금도 이 순간에도 대통령은 사퇴해야 된다. 이게 이 국가의 혼란과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만약 탄핵안이 부결되면 “책임 있는 정치세력은 박 대통령과 함께 쓸려나가게 될 것”이라며 새누리당 타격을 전망했지만 더불어 “(야당의원들도) 실제로 다 사표 수리하고 전면적으로 총선을 다시하든지 그렇게 책임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6&aid=0001166385&sid1=001&lfrom=twitter

추천 2 비추천 0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