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말에 있을 대선을 출마하기 위해 기업인 출신이었던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은 김동길 교수와 합작하여 통일국민당(약칭 국민당) 창당.
창당 불과 2개월만에 치른 총선에서 지역구 21석 차지하여 전국구(당시엔 비례대표라는 표현이 아니었음)까지 하여 31석을 차지함.
(국민의당도 창당 2개월만에 2016년 총선 치름. - 지역구 25석, 비례대표 13석)
그래서 당시 정주영회장은 국회의원(전국구)에 당선됨.
그리고 그 해 연말에 있던 대선에서 당수 정주영 후보는 출마하였지만 득표률 16.3%로 3위를 차지함.
그 때도 참고로 기호가 3번이었음.
그리고 위 사진에 보았듯이 포스터에 당명이 적혀있지 않은 점과, 손을 위로 향해 뻗고 있는 점이 같음.
거기다 당시 국민당의 대표적 컬러마저 녹색계열이었다는.
이후, 정주영회장은 대선 낙선 직후 바로 전국구의원직 사임과 동시에 정계은퇴함.
참고로 통일국민당은 YS 정권취임한지 1년 5개월만인 1994년 7월에 역사속으로 사라짐.
(아이러닉하게도 정주영은 김동길과 함께 했고 안철수는 김한길과 함께 하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