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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님의 논리

  • 살인의추억
  • 조회 2490
  • 2017.06.02 10:00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157048

썰전 221화 (2017년 6월 1일 방영) 중


(1)

전원책 : "(비정규직은) 계약에 따라 서로의 편의에 맞춰 근로조건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편리함도 있다. 정규직화를 강제하면 안 돼."

유시민 : "임원 차량 기사 같은 필요한 직종까지도 비정규직화! 그게 잘못됐다는 것! 기업의 돈벌이를 지고지순한 가치로 인정하고 모든 규제를 풀어주면... 이게 사람을 소모품으로 취급하고 돈을 최고로 치는 문화에서 나온 문제."

(비정규직 시스템의 물질지상주의적, 비인간적 속성에 대한 유시민의 디스에 대해 세계적인 보편적 고용형태(??)라고 반박함)

전원책 : "그건 아니에요. 아웃소싱은 전세계적으로 다 있습니다. 서구에도 있고 미국에도 있고!" (??????????)

유시민 : "전 변호사님, 현실에 있다고 좋은 건 아니라고요."




(2)

전원책 : "인권위 권고 수용지수로 장관 자르면 큰 뉴스가 되겠지만, 우리는 장관은 파리목숨이에요. 특히 농림부 같은 경우에는..."

유시민 : "아니, 농림부는 인권과 관련해서 권고 받을 일이 별로 없어요!"

전원책 : "(농림부는) 구제역일 때 소나 돼지를 생매장하는 거 너무하더라."

유시민 : "인권위원회는 호모 사피엔스(사람)만 돌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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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투입 초반에는 그럭저럭 맞는 소리도 했는데, 요새는 논점에서 너무 벗어난 얘기를 하는군요.

개인 생각을 드러내는 것 보다는 법 지식을 읊어주는 게(그것도 전부 동의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차라리 시청자들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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