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문준용씨 인터뷰 영상 공개 직후 국당의 대처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한 방송에 출연해 특혜취업 의혹을 해명했는데, 야당은 또다시 반박했습니다. 

현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틀 만인 지난 12일 한 종합편성채널과 인터뷰를 한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 

대선 기간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준용 씨는, 한국고용정보원에 취업한 것이 특혜라는 의혹은 부풀려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고용정보원에 제대로 근무했다며, 파견 기간 출근하지 않았다는 등의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국민의당이 공개했던 '파슨스스쿨 동료'의 증언도 '가짜뉴스'라며, 같은 과 동기가 아니다, 모르는 사람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준용 씨가 '동기'라고 한정해 그런 사람이 없다는 일방적 주장을 했다며 반발했습니다. 

또 자신들이 고발까지 당한 사건에서 검찰 수사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성호/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 제보했던 수많은 양심적 내부고발자들에 대해서 입을 막으려는 그런 의도가 있다고 저희들은 볼 수밖에 없는 거죠."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도, 준용 씨가 입사지원서 조작 가능성 등 취업 과정 특혜에 대해선 해명하지 않았다며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털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