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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 논란' 박성진 장관 후보자, 오늘 2시 입장 발표

  • corea
  • 조회 1554
  • 2017.08.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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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 논란에 휘말린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오후 직접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날 중기부에 따르면 박성진 후보자는 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최근 논란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연다. 중기부 관계자는 "충분한 질의와 해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 논란의 핵심은 역사관이다.

박 후보자는 2015년 2월 '미래를 위한 새로운 대학교 연구 및 교육 모델 창출'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정신세계를 '자유민주주의 나라 건설에 대한 열망'이라고 평가하는 등 이 전 대통령의 독재를 옹호한 것으로 볼 대목이 있었다.

특히 박 후보자가 대한민국 건국 시점을 1948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역사관과 배치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라고 말해 1919년이 임시정부 수립이란 역사관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문제 삼은 야 3당은 청와대에 박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박 후보자의 입장 발표가 자진 사퇴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만 해석되기 어렵다.

청와대는 전일 박 후보자의 논란과 관련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본인이 충분히 소명할 기회를 갖아야 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한 박 후보자의 거취 재검토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하지만 '황우석 사태 논란'에 휘말린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0일 정책간담회에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하루 뒤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91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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