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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과세 때문에 포항에 지진 났다" 말한 목사

  •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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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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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1500여명에 재산 피해 72억원을 낸 이번 포항 지진을 두고 한 목사가 "종교인 과세 때문에 지진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교매체 뉴스앤조이는 18일 전남기독교총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영암삼호교회의 이형만 목사가 "종교계에 과세 문다 하니까 포항에서 지진이 났다"며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에다 세금을 내라 하나"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목사는 지난 16일 서울 화곡동 성석교회에서 열린 부흥회에서 "교인들이 세금 내고 헌금한 거라 이중과세다. 세제 형평성에 안 맞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왜 기독교에 세금 물게 하느냐 물어봤더니 여의도순복음교회 때문에 나온 이야기 하더라"라며 "조용기 목사 돈 문제가 세상에 나와서 시끄러워지니까 그게 원인이 돼 시작한 모양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찌 됐든 하나님께서 가만히 있지 않는다. 하나님을 건드릴 때, 국가에 위기가 바로 다가오는 거다. 그걸 체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재난·재해를 종교인 과세 때문이라 해석한 데 이어 정치적 발언도 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관계를 염두에 둔 듯 "주군이 죽었는데 자기는 안 죽으면 그놈이 나쁜 놈"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것이 잘된 일인지는 역사가 흘러가 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적폐 청산 안 했다. (노무현 정부) 적폐 청산하면 비서실장이던 문재인이 가장 큰 책임자다"라며 "역대 대통령비서실장 다 구속됐는데 유일하게 안 된 사람이 문재인이다. 문재인은 문제가 없어서? 아니다. 신하가 주군을 죽음으로 내몰면 신하가 죽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23&aid=0003330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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