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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터 매입비 중 6억원은 국정원 특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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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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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희중 전 부속실장 진술 확인 중…이 전 대통령 직접 조사 임박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2011년 강남구 내곡동 사저 터 매입에 썼던 11억2000만 원 중 6억 원이 당시 상납받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중 일부였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최근 김희중 당시 대통령 제1부속실장 등에 대한 소환조사에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사실 관계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진술이 소명되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가 크게 앞당겨진다.

2012년 내곡동 사저 의혹을 수사했던 특검팀의 한 관계자는 “당시 시형씨 명의로 결재했던 6억 원에 대해서는 결국 청와대 압수수색 등이 가로막혀 출처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시 특검팀은 시형씨에게서 “큰아버지인 이상은 다스 회장에게서 현금 6억 원을 빌려 큰 가방에 넣어 가지고 와 주거지에 보관했다“는 서면진술서를 받았다. 그가 6억 원이라는 큰 돈을 은행계좌가 아니라 ’현금 다발’로 직접 받았다고 주장해 돈의 출처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시형씨는 서면진술서에서 “김세욱 당시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이 그 돈으로 은행 이자도 내고 세금도 냈다“는 취지의 진술도 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시형씨는 이 회장에게서 돈을 빌리며 작성한 차용증을 청와대 관저에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차용증 작성 경위와 시기를 확인하기 위해 차용증 원본 컴퓨터 파일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청와대는 “삭제돼 원본 파일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제출을 거부해 왔다.

당시 수사 결과를 보면, 시형씨는 2011년 5월 13일과 6월15일 두 차례에 걸쳐 내곡동 땅 463㎡를 11억2000만원을 주고 매입했다. 절반인 6억원은 어머니 김윤옥 씨가 서울 논현동 땅을 담보로 농협 청와대지점에서 빌렸고, 나머지 6억원을 이 회장에게서 연 5%의 이자를 주기로 하고 빌렸다고 주장했다. 농협 대출금은 거래내역 등을 통해 출처를 확인했지만 이 회장에게서 빌린 6억원은 지금까지 출처가 불분명한 채로 남아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9&aid=0004085794


김희중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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