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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우경화가 정말 심각하긴 하나 봅니다.

  • 에드가
  • 조회 7811
  • 2015.09.09 01:27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20324
몇달 째 게시판에서 느껴지는 게 외국인 혐오, 사형제 찬성 같은 극우적 생각이 여기 님들에게도 만연하다는 겁니다. 이 중 사형제 찬성은 극우적이라고까지 볼 수는 없지만
외국인 혐오는 웬만한 선진국에서는 어지간한 극우 또라이가 아닌 이상 입밖으로 내뱉기 어려운 일이죠.

다들 살기가 어려워서 그러신건가요? 그래서 다문화 정책에 이렇게 노골적인 반감을 가지는 건가요?
외국인들 들어와서 일자리 준다는 생각때문에 그러는건가요?
우리나라 현재 출산율을 보면 머지않아 외국인들에게 제발 이민 와 달라고 애원해야 할 상황입니다. 알기나 하고 그러는 건가요?
아니면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 출신들이 싫어서 그러는 건가요? 문화의식 떨어지고 얼굴 까무잡잡하거나 빈티나게 생겨서 그러는 건가요?
그렇다면 이것이야 말로 진짜 인종 차별입니다.

사형제 얘기는 저번에 질리도록 했으니 오늘은 이 문제만 말씀드립니다. 다들 다문화 정책의 어떤점이 진짜 싫은 건지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부 미국 유럽 등 백인들을 제외하고선 다들 한국의 인종 차별이 심각하다고 느낀다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떤지도 생각해 보길 바랄게요.
그저 백인 여자나 남자랑 한번 자는건 자부심 느끼고 백인,친구라도 한명 사겨볼까 홍대에서 되도 않한 영어나 지껄이고 툭하면 중국인 무시에 동남아인 무시, 정말 다들 미친 거 같네요.

쓰레빠는 그래도 중도에서 진보에 가까워보여 좋았었는데 그런 분들이 모인 곳에서도 이 모양이라니 솔직히 한국의 수준에 실망입니다.

자.. 실컷 댓글 달아보시죠. 하지만 자기가 무슨 소리를 지껄이는지는 알고 지껄이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모양이니까 우리 수준에 맞는 새누리당 정권밖에 못가지는 겁니다.
백날 과외하고 문맹률 낮고 대학 진학률 높음 뭐합니까?
국민 의식이 이렇게 바닥인데 오늘은 진짜 님들에게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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