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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도 70%.민주 50%[한국갤럽]

  • 밤을걷는선비
  • 조회 879
  • 2018.04.2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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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민주 50%, 한국 12%, 바른미래 5%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70%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21%로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8%로 집계됐다.

연령별 긍정률을 살펴보면 20대가 82%로 가장 높았고, 40대(78%), 30대(74%), 50대(66%), 60대 이상(58%)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 내외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51%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8%가 긍정, 65%가 부정 평가했으며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도 긍정률(34%)보다 부정률(53%)이 높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704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대화 재개'(1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외교 잘함'(10%), '대북 정책·안보'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상 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개혁·적폐 청산'(이상 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214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인사문제'(18%),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1%),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대북 관계·친북 성향'(이상 10%) 등을 꼽았다. 새로운 내용으로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5%)이 포함됐다.

지난 16일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일부 위법 판단 직후 사임했고, 필명 '드루킹'으로 알려진 파워블로거의 댓글 조작 사건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루 의혹이 제기되는 등 정치권에서는 여당 관련 파문이 이어졌다.

하지만 대북·외교 면에서는 지난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청와대가 각각 남북 종전, 평화협정 전환, 한반도 비핵화 가능성을 시사해 대통령 평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듯하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이번주 주요 이슈로는 김경수 의원의 '댓글 조작 연루' 의혹 반박 기자회견(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법' 판단 직후 김기식 전 원장 사의(16일), 트럼프 대통령의 남북 '종전 논의' 공식 언급(18일), 남북 정상회담 '생중계' 합의(18일), 국회에 대한 청와대의 국민투표법 개정 촉구(19일) 등이 있었다.

정당지지도는 여당인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50%를 기록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와 같은 12%의 지지도를 보였다.

바른미래당은 5%, 정의당은 4%, 민주평화당은 0.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sj@news1.kr


http://v.media.daum.net/v/20180420102353418?rcmd=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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