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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위증메모 첫 공개.."초과 비용은 김유찬 돈 쓴 걸로 해달라"

  • 밤을걷는선비
  • 조회 1178
  • 2018.04.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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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스토리-이명박 추가 고발자 주종탁 인터뷰①] S비서관 작성, 주씨에게 전달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법정 위증교사 의혹을 폭로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유찬 SIBC 대표가 내달 법원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1996∼98년 재판 당시 이 전 대통령의 집권 당시 민정비서관을 역임한 S씨가 김 대표에게 이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위증을 해달라며 요구했던 메모 일부가 22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인터뷰 중인 주종탁 씨.
이 전 대통령 측이 법정 위증을 구체적으로 요구했던 이 메모는 실제로 김 대표에게 전달됐고, 김 대표는 이에 맞춰 법정에서 이 전 대통령이 유리하도록 위증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서울 종로지구당 조직부장이었던 주종탁씨는 22일 “나중에 이명박 청와대의 민정비서관을 역임한 이 전 대통령 측의 지구당 총무부장 S씨가 1996년 이 전 대통령의 불법선거 재판 당시 김 대표에게 법정에서 해줄 위증요구 사항을 구체적으로 적은 메모를 저에게 전달하곤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씨는 이날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통령 측은 메모에서 1996년 제15대 총선 당시 이 전 대통령 측의 자원봉사자 보수와 유세장비 등을 김 대표가 본인 비용으로 지출한 것처럼 답변해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담은 위증교사 메모를 나에게 전달했다”고 이 전 대통령 측의 위증교사 메모 일부를 공개했다.
메모 앞면=주종탁씨 제공.
메모 뒷면=주종탁씨 제공.
그는 “이 전 대통령 측은 위증교사 메모에서 (이 전 대통령 측 선거) 자원봉사자들에 전달한 보수의 출처와 관련해서도 김 대표가 이 전 대통령 측에서 수령한 것이 아닌, S교회 장로로부터 받은 것으로 말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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