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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속으면 공범’ 홍준표 발언에 “자한당 또 찍으면 공범”

  • 얼굴이치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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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9 16:16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SNS 득표전략 워크숍에서 홍준표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한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 놈이고 두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번 속으면 그때는 공범이 된다”며 사흘 연속 4·27 남북정상회담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역사학자 전우용은 “자한당 찍으면 공범”이라며 홍 대표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전우용씨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홍 대표의 발언을 다시 언급하며 “홍준표씨가 친절하게 가르쳐줬다. 이번 지선과 재보선에서 자유한국당 또 찍으면 이명박 박근혜 공범 되는 것”이라며 “주범들은 지금 감옥에 있다. 공범의 죄도 엄청 크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전우용 트위터 캡쳐


앞서 홍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에 “여론 조작이나 일삼는 가짜 여론조사기관과 댓글조작으로 여론조작하는 세력들이 어용언론을 동원해 국민을 현혹해도 나는 깨어 있는 국민만 믿고 앞으로 나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여덟번을 속고도 아홉번째는 참말이라고 믿고 과연 정상회담을 한 것이냐”라고 물으며 “우리 민족끼리는 문제가 없는데 미국이 문제라는 시각이 북측과 주사파들이 남북관계를 보는 눈”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홍준표 페이스북 캡쳐


이어 “본질을 이야기하는데 걸핏하면 색깔론을 들먹이는 저들의 음해공작에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깨어 있는 국민들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히틀러의 위장평화정책에 놀아난 체임벌린보다 당시는 비난받던 처칠의 혜안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신혜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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