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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김어준의 생각....

  • 쓰레기자
  • 조회 1721
  • 2018.07.25 11:39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219851
노회찬 의원을 이렇게 보내고 나니

후회되는 것이 두가지 있습니다.


하나밖에 없다던 선글라스를 사주지 못한 것,

생각났을 때 왜 즉시 못했는지 자꾸 생각이납니다.


그리고 드루킹 관련 의혹이 처음 제기 되었을 때

방송 직후에 의원님에게 이런 의혹 제기가 말이 되냐고

딴에는 격려하느라 했던 말이 머리속에서 계속 맴돕니다.


어떤 상황이던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테니

알아서 잘 판단하시고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시라고

그렇게 말할걸 그랬습니다.


누구도 완벽할 수 없고 실수하지 않는 인생 따위는 없죠.

그런데 당신은 완벽해야 한다고

벼랑 끝으로 한발 더 밀어버린게 아닌지 후회가 됩니다.


노회찬 의원님 안녕히 가십시요.

여기는 저희가 잘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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