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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박정희 아니었으면 필리핀보다 못한 나라에서 살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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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24 22:39


박정희 전 대통령을 천재적이라고 평가했는데…. 

“우리나라 주요 산업을 만든 것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다. 자동차와 철강, 조선과 해운, 석유화학 등이 모두 박정희 정부 때 시작됐다.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경제는 필리핀보다 못했다 . 그런 후진적 나라에서 세계를 선도할 산업을 키울 생각을 어떻게 해냈을까. ‘한번 해보자’고, 우리 처지에서 그런 생각을 어떻게 해냈을까.” 

우리나라 주요 산업의 기틀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닦았다고 보나. 자동차의 경우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시작했는데…. 


“정주영 현대 창업주, 이병철 삼성 창업주도 물론 함께했다. 그렇지만 국가지도자가 그런 마인드가 없으면 가능했겠나.” 

특혜 시비도 있었다. 

“그 시대에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못 했을 것이다. 지금은 (특혜를) 극복하려 노력하지만, 당시 그렇게 한 것은 보통 통찰력이 아니다. (박 전 대통령이) 그렇게 안 했으면 여전히 필리핀보다 못한 세상에서 살았을 것 이다. 동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제3국에서 독재를 한 나라가 여럿 있었다. 대부분 독재만 하고 끝났다. 독재한 지도자가 산업을 일으켜 세운 경우가 없다. 박 전 대통령의 공을 인정해야 한다. 박정희 이후 도대체 한 게 뭐가 있나.” 

박 전 대통령의 공을 인정한 국민이 그 딸인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뽑아준 것 아닌가. 

“약간의 환상이 있었지. 나는 지지하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잘했다고 딸도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는 찬성했나. 

“당시 야당이라 다른 고민을 안 했다. 다른 생각을 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만약 여당이었다면 이런저런 고민을 했겠지만…. 자기 당의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 대한민국을 먹여살리는 반도체는 박 전 대통령 사후에 시작됐다. 

반도체는 엄청난 투자가 필요한 산업이다. 박정희 정부 시절 키워놓은 삼성이라는 세계적인 대기업이 존재했기에 가능한 일 이었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틀을 닦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이 의원의 호평은 끝이 없었다. 박정희 예찬의 끝은 현 집권세력의 주류로 여겨지는 운동권 세력 비판으로 이어졌다. 


“박정희 시대에 닦아놓은 산업화 과실을 다 따 먹은 운동권은 무엇을 했나. 산 업이 전환돼야 하는데, 아무런 아이디어도 없고, 고민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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