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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갈등 안양 아스콘공장 ‘공영개발’…‘이재명 경기 민원해결 1호

  • 뽀샤시
  • 조회 1396
  • 2019.01.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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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학교 등 주거지역과 80∼150m 떨어져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해 지역주민들과 16년간 갈등을 빚어 온 경기 안양시의 아스콘공장이 아파트로 공영개발된다.

이곳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취임 후 첫 방문한 민생현장으로, ‘이재명식 민원 해결 제1호’가 됐다.

경기도는 1500억 원을 들여 안양시 만안구 연현마을에 있는 제일산업개발(주)의 아스콘공장 부지 등 12만1150㎡를 공영개발해 아파트 904가구를 지을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다음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0월∼11월 타당성 검토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1년 6월 착공해 2023년 9월 준공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시공사가 아스콘공장 등 사업 예정지를 매입한 뒤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980년대초 문을 연 이 아스콘공장과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은 2002년 공장 인근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시작됐다. 아스콘공장에서 악취와 함께 지난해 3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결과, 아스콘 생산과정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확인돼 주민들은 공장 이전을 요구하며 매주 시위를 벌였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공장 가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지난달 아스콘공장이 재가동 절차에 나서자 지역주민들이 초등학교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 지사는 지난달 3일 첫 민생현장으로 연현마을을 방문해 “경기도와 안양시, 입주민, 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를 만들어 이른 시일 안에 해결방안을 만들면 법률상 도지사가 할 수 있는 권한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틀 후인 같은 달 5일 경기도·안양시·경기도시공사가 공영개발사업을 제시하고, 주민들과 수차례 논의를 거쳐 안양시가 지난 7일 공식건의 해 이 지사가 전격 수용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오랜 갈등으로 고통을 받아온 지역주민들과 사업자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16년간 계속된 문제를 1개월만에 해결방안 마련한 이재명

안양 연현마을 주만들 이재명지사에 감사패 전달 - http://news1.kr/articles/?3453236

최근 각종 의혹사건으로 고립무원에 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안양 연현마을 주민들이 환경피해를 해결해 줬다며 격려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 연현초등학교 건강한 연현마을 위한 부모모임’은 지난 13일 이 지사에게 연현마을의 오랜 환경피해 해결책을 제시해줬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들은 “민생해결 1호로 경기도 관문인 연현마을의 오랜 환경피해 해결책을 제시해주시고, 학생들의 건강권과 교육권을 지켜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패 증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정의롭고 올바른 지도력에 찬사를 드리며, 신속하고, 성공적인 공영개발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이 지사는 이에 지난 16일 트위트를 통해 안양 연현마을 주민들에게 감사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안양 연현마을 환경피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던 건 합리적 대화에 나서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연현마을 주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지사는 “신속하고 성공적인 공영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는 말씀으로 듣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현마을 초등학생 학부모라고 밝힌 A씨는 댓글을 통해 “여러 가지로 마음 고생 많으실 텐데 연현마을 환경문제 잊지 않고 트윗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부모 B씨는 “공영개발로 아이들이 고통 받지 않을 수 있게 돼 너무나 행복하다. 이재명 도지사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8월 19일 수년간 아스콘 공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안양 연현마을의 민원 해결책으로 ‘공영개발사업’을 제시하고, 공장부지 등을 쾌적한 도시환경을 갖춘 곳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지사 취임 후 첫 민생 방문현장인 안양 연현마을을 ‘이재명식 민원해결 제1호 사업’으로 꼽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 것이다. 

경기도시공사는 2023년 준공 목표로 사업비 1500억원을 들여 아스콘공장 부지 등 주변지역 12만1150㎡에 아파트 904세대 등을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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