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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미투' 예고…"술시중 권한 사람들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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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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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에서 귀국하는 4월 초, 기자회견 예고


방송인 겸 배우 이매리가 '미투'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매리는 26일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시민단체 '정의연대'와 함께 4월 초 카타르에서 귀국해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정의연대 관계자는 "이매리씨가 술 시중 강요와 성적인 추행도 여러 차례 당했지만 지난 7년간 외롭게 싸웠다"며 "최근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지고 조사가 연장되면서 용기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매리는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자연 사건 수사 연장을 지지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정계와 재계 인사를 거론하며 "드라마에서 불공정행위에 대해 침묵을 강요 압박했다"며 이어서 "술시중을 들라하고 부모님의 임종을 모독했다"고 말했다. "돈 없고 방송 못 나오면 우리에게 잘하라"는 말을 일삼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정 대학 관계자들을 언급하며 "부끄러운 줄 아세요. 6년동안 싸웠다"고 썼다. 그는 해당 대학 관계자들 역시 은폐시키려고 해 공범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매리는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 로 데뷔한 뒤 연기자로 활동했다. 드라마 '연개소문', '내조의 여왕', 신기생뎐’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11년 ‘신기생뎐’ 을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매리는 지난 2018년 6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방송사 갑질로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기생뎐' 촬영 당시 배역을 위해 "600만원을 들여 무용을 배웠다"며 "부상을 당해 수천만 원의 치료비가 들었지만, 제작진에게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진=이매리 페이스북 캡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8&aid=0004194525


예고 미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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