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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시신 사건 장기화 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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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282
  • 2019.08.2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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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1026988


19일 경찰에 따르면 모텔 종업원 A(39)씨가 지난 17일 처음 자수를 결심하고 찾아간 곳은 종로서가 아닌 서울경찰청이었다.

A씨는 당일 오전 1시 1분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안내실을 찾아가 자수 의사를 밝혔다.

안내실 당직자가 뭣 때문에 자수하러 왔는지 묻자 A씨는 '강력 형사에게 이야기하겠다'고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듭된 질문에도 A씨가 답하지 않자 당직자는 A씨에게 인접한 종로서로 가라고 안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 1분간 서울경찰청 안내실에 머물던 A씨는 안내실을 나와 종로구 경운동의 종로서로 이동했다. A씨가 종로서 정문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시 3분 44∼50초 사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종로서는 오전 2시 30분께 A씨를 관할경찰서인 고양경찰서로 이송했다.

다행히 안내실을 나온 A씨가 곧장 종로서로 가 자수하긴 했지만, 만약 A씨가 마음을 바꿔 그대로 달아났다면 사건이 장기화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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