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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경찰에 '신변보호 포기각서' 제출

  • 피아제트Z
  • 조회 1147
  • 2020.07.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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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00709150731391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임성호 기자 = 탈북민 출신으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아온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신변 보호를 중단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신변 보호 포기각서'를 제출했다.

박 대표는 각서에서 "본인은 북한의 살인테러 위협으로부터 지난 12년간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았으나 현재 문재인 정부는 북한 인권 활동을 저해하고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변 보호를 빙자한 특별 감시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박 대표의 각서를 접수해 신변 보호 조치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 보호를 지속할지에 대해서 대상의 의사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박 대표가) 국민으로서 테러 위협이 있기 때문에 곧바로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는 박 대표에게 '본인이 원할 경우 포기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안내한 적은 있지만, 각서를 쓰도록 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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