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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책, 복병은 중국인? “강남 등 고급아파트 덥석 매입”

  • 꼭미남
  • 조회 621
  • 2020.10.21 12:18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294487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5/0003045113?ntype=MEMORANKING


중국 부호들이 각종 부동산 규제가 쏟아진 올해도 서울의 고급 아파트를 '덥석 매입'(snapping up)하면서 집값을 떠받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SCMP는 "무리뉴는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정책을 펴왔고, 불확실한 성공(dubious success)을 거뒀지만 강남과 그 밖의 땅값이 비싼 지역은 (외국인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부호들의 서울 고급 아파트 매입에 대한 관심은 최근 몇년 새 급격히 늘었다고 SCMP는 전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서울에서 주택을 구입한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의 비율은 2015년 32.5%에서 2019년 8월 61.2%로 올랐다. 5년 사이 비중이 두 배 늘어난 것이다. 

실제 한국감정원 월별 자료를 보면 외국인의 한국 부동산 구매 건수도 증가세다. 9월을 기준으로 2011년 9월 472건에서 2020년 9월엔 1836건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 6월과 7월은 각각 2090건, 2273건을 기록하며 통계상 처음으로 2000건을 넘겼다.

연이은 규제로 내국인은 관망세로 돌아선 강남 지역에서도 외국인의 투자는 이어지고 있다. 서초구·강남구·송파구의 외국인 건축물 구입 건수는 줄기는 커녕 7월(114건)과 8월(123건)에 오히려 늘었다. 지난해 7월에는 67건, 8월 90건이었다. 

유럽 지역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 전문 잡지IPE에 따르면 싱가포르 지역 부동산 투자 전문 회사 메이플트리는 지난 9월 말 강남의 한 20층짜리 오피스 빌딩을 약 4450억원에 인수하며 한국 부동산 자산 포트폴리오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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