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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거세가 아닌 소아성애 약물치료

  • wlfkfak
  • 조회 800
  • 2020.10.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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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는 소아성애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연구 논문이 실렸다. 연구에서는 소아성애를 느끼며 고충을 토로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데가렐릭스라는 호르몬 억제제를 투여했을 때의 변화를 관찰했다. 단지 소아에 대한 성 충동의 변화만을 관찰한 것이 아니라, 향후 범죄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자기조절능력’, ‘성적 몰입’, ‘공감 능력 결핍’ 등의 항목을 모두 관찰한 결과 2주간의 주사제 치료는 소아에 대한 성 학대 범죄의 위험도를 낮추는 데 분명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호르몬 억제제는 ‘화학적 거세’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10년 전 도입된 이후 간헐적으로만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그 안정성이 충분히 담보되지 않았으며, 강제적인 시행에 따른 인권침해 우려와 이에 대비한 범죄 억제 효과성이 부족하여 늘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드러난 것처럼 정신장애인 성도착증 치료라는 관점에서 강제적인 화학적 거세가 아니라 호르몬 억제제 사용에 대한 논의를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http://m.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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