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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벤처캐피털, 빅히트로 1300억 대박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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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147
  • 2020.10.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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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매물 쏟아지며 주가 5.7% 하락한 14만8000원
30일 방탄소년단(BTS)이 속해 있는 빅히트 주가가 대량 매물 폭탄 악재로 급락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빅히트는 전날보다 5.7% 하락한 14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빅히트는 지난 15일 화려한 데뷔 이후 연일 하락 중이다.

전날 중국 최대 벤처캐피털(VC)인 레전드캐피털이 보유하고 있던 우선주 88만8784주를 보통주로 전환한다고 공시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레전드캐피털은 웰블링크(Well Blink Limited)라는 형태로 빅히트의 상환 전환 우선주를 총 177만7568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 중 절반을 내다 팔았다


상환 전환 우선주(RCPS)는 채권처럼 만기 때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와 원하면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모두 가진 상품이다. 주식과 채권의 장점만 골라서 만들어진 상품이기 때문에 큰손들에게 무척 인기가 많다. 소액을 가진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상품설명서 표지 구경조차 못할 정도로, 증권가 상품 피라미드의 최정점에서 전부 팔려버린다.

30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레전드캐피털의 빅히트 주당 취득 가격은 2118원이다. 레전드캐피털은 아주 오래 전인 지난 2016년에 빅히트에 투자했기 때문에 공시된 가격으로 취득했다고 여겨지며, 만약 이날 주당 15만원 수준에서 팔았다면 오늘 하루 차익만 1300억원에 달한다.

아직 팔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 88만8784주 더 있고 이 물량은 내년 4월 14일까지 매도가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이 물량 역시 매도 제한이 풀리면 장내 매도해서 차익을 실현할 가능성이 높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57257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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