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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잡은 공신.. 공정위 '알파걸 6인방'

  • Pioneer
  • 조회 1111
  • 2020.11.30 15: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300036

http://news.v.daum.net/v/20201130131647825?x_trkm=t


(중략)


공정위는 매달 우수 업무 성과자를 선정·포상하고 있는데, 9월 수상자로 네이버 사건 처리 담당자 6명을 선정했다. 공정위는 9월 네이버의 부동산 서비스 시장 위법 행위, 10월 네이버의 알고리즘 조작을 적발해 과징금을 각각 10억3200만원, 267억원(쇼핑 부문 265억원, 동영상 부문 2억원)을 부과했다.

알고리즘 사건에는 이유진·정소영·김경원·김현주 사무관과 이정민 조사관이 투입됐는데, 조사 과정에서 이들의 섬세함이 빛났다. 정보기술(IT)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알고리즘 관련 사건임을 고려, 더욱 꼼꼼하고 치밀하게 자료를 분석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들은 과거 네이버에서 근무했던 직원을 백방으로 수소문해 진술을 확보했고, 해당 진술이 혐의 입증에 큰 도움이 됐다.

김성근 공정위 서비스업감시과장은 “알고리즘 사건은 워낙 복잡했다”며 “5명 직원이 자칫 대충 넘어갈 수 있는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조사해 위법성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 사건을 담당한 하은광 사무관은 자신의 경험을 사건에 직접 활용했다. 그는 조사 기간 중 세종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할 일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네이버의 확인매물정보 서비스(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내 부동산매물검증센터 운영)를 이용해 사건 증거자료로 활용했다.

하은광(행시 50회)·김현주(행시 51회) 사무관을 제외한 4명은 모두 공정위 근무 경력이 3년에 못 미치는 젊은 인재다. 김경원 사무관은 행시 59회 재경직 차석을 차지했고, 정소영 사무관은 행시 60회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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