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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3차 유행 정점 완만히 지나가는 것으로 판단"(종합)

  • ZALMAN
  • 조회 452
  • 2021.01.0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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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 전주보다 85.7명↓…감염 재생산 지수 1로 낮아져
"최대한 유행 규모 줄이면 2월부터 백신·치료제로 공격적 방역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3차 대유행' 수준으로 커졌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점차 억제되며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다고 정부가 3일 진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도입하면서 방역 상황 전반에 서서히 감염 억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60세 이상 환자도 감소세…집단감염 사례, 전주 대비 절반 미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일(2020.12.27∼2021.1.2)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931.3명꼴이었다.

직전 1주(12.20∼12.26) 1천17명과 비교하면 85.7명 감소한 것이다.

특히 이 가운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하루 평균 284.1명으로, 일주일 전(318.1명)보다 3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집단감염 사례 건수가 줄고 감염 전파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낮아진 점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1주일간 새롭게 발생한 집단발병 사례는 총 21건으로, 직전 1주(53건)의 절반 아래로 낮아졌다.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11에서 1.0으로 떨어졌다.

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 중반까지 감소한 것에 대해 "고무적인 결과"라면서도 "연휴 영향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고, 이번 주에 전개되는 추이를 조금 더 관찰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1월 한 달간 최대한 유행 규모를 줄일 수 있다면 2월부터는 치료제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통한 보다 공격적인 방역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루 1천명대 이상 환자 발생에 대응 가능…거리두기 연장한 2주가 중요"

손 반장은 "현재 하루 1천명대 이상의 환자 발생에도 큰 문제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의료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의료 대응은 현재 충분한 여유를 갖고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중증도별 환자 발생 비율, 평균 재원 일수 등을 고려할 때 현재 보유한 병상으로 생활치료센터는 매일 1천900여명, 감염병전담병원은 1천500여명, 중환자 병상은 1천여명이 발생하는 수준까지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하루 이상 병상을 대기한 수도권 내 확진자 역시 10명 수준이다.

손 반장은 "내일부터 2주간 연장된 거리두기 조치가 시작되는데 한 해의 코로나19 상황을 결정 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2주 동안은 모든 모임, 약속, 다른 이와의 만남을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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