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줄어들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영국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만7천5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달 들어 6만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들어 4만명대로 내려왔다.
코로나19 3차 봉쇄조치가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하원 총리 질의응답'(Prime Minister's Questions·PMQ)에 참석한 자리에서 봉쇄조치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확진자 수에 후행하는 사망자 수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는 1천564명으로, 지난 8일(1천325명)을 넘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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