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TS 당할까봐 진입 못하는 미얀마 군인들

  • Z4가이
  • 조회 969
  • 2021.03.05 18:4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312643

251429773_slG9OQNE_a33813af18bc27d6b6e701d13ba91cb7d979c9d8.jpg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한창인 미얀마 양곤에서 한 무리의 군경이 빨랫줄이 드리워진 골목을 지나지 못하고 멈춰선 모습이 포착됐다. 양곤의 한 시민이 4일 트위터를 통해 공유한 사진을 보면, 전신주의 지상 5~6m 지점에 묶인 빨랫줄에는 10여점의 여성 옷가지가 걸려 있고 경찰 한 명이 군용 트럭 위에 올라 이를 자르려 하고 있다.

미얀마의 여성혐오적 미신이 무력진압에 열을 올리는 군경의 발을 묶었다. 미얀마에는 남성이 빨랫줄에 걸려 있는 ‘터메인(여성들이 허리에 둘러서 입는 전통 치마)’ 밑으로 지나갈 경우 남성성을 잃는다는 오랜 믿음이 있다. 남성 지배적인 군부에서는 단순히 미신으로 치부되지 않는다. 2015년 한 여성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총사령관에게 “아웅산 수지의 터메인을 머리에 두르라”고 했다가 모욕죄로 6개월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민 아웅 흘라잉 군총사령관이 이번 쿠데타를 일으켰고 군부를 지휘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이 군경의 진입을 막고 시위대를 보호하기 위해 빨랫줄 미신을 역이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 전략은 효과를 내고 있다.

 여자 속치마 밑으로 지나가면 고자 된다는 미신 때문에

바로 지나가지 못하고 치우고 지나감

http://news.v.daum.net/v/20210305160305739?x_trkm=t 

추천 0 비추천 0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