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만조에 뜬다” vs “두동강 날 수도” 수에즈운하 다시 개통될까

  • blueblood
  • 조회 1052
  • 2021.03.28 20: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315723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좌초한 수에즈 운하 현장에는 2대의 대형 예인선이 추가로 투입된다. 이들 선박은 이미 현장에 투입된 10여 척의 예인선과 함께 좌초한 선박을 물에 띄우는 작업을 진행한다.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만조인 이날 두 차례에 걸쳐 선체 부양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CA는 26일부터 제방에 박힌 에버기븐호의 뱃머리를 빼내기 위한 준설 작업에 착수했다. 굴착기로 뱃머리 주변 제방 흙과 모래 2만톤을 파냈고, 9000톤가량의 선수 물을 빼 선박 무게도 줄였다.

구난작업에 투입된 네덜란드 구난회사 스미트 샐비지(Smit Salvage)도 준설 작업을 하는 동안 만조가 겹치면 선박을 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상대로라면 다음 주 초에는 에버기븐 호를 운하로 끌어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보도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은 “수에즈운하에서 에버기븐호를 빨리 빼낼 수 있는 희망이 거의 사라졌다”며 “강한 조류와 바람 등이 작업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에버기븐호 측은 앞서 선박이 예인될 수 있을 정도로 물에 뜨기 위해선 최소 2~3일간 준설작업을 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밀물로 조수가 높아진 기간 안에 준설작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리하게 인양을 시도하다 배에 균열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미국 뉴욕 포드햄대에서 국제해상법을 가르치는 로렌스 브레넌 교수는 “현장사진을 보면 현재 선미가 땅에서 떠있는 상태”라며 “이는 선박 중앙부에 상당한 압력을 줘 추가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최악의 경우엔 선박 중간 지점에서 균열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톰 샤프 영국 해군 전 사령관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만조 때 배를 예인하는게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겠지만, 배의 선수와 선미가 양방향 좌초 상태이기 때문에 양끝을 너무 세게 당기면 선체 자체가 파열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424737?sid=104



컨테이너 빼려면 하역시설이 필요한데 저 주변에 없대
그래서 컨테이너 내리려면 또 n주 걸린다고..

추천 0 비추천 0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