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식수원 한강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 최초 검출돼

  • 7406231x
  • 조회 593
  • 2021.05.14 12: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322444
13일 서울시립대학교 김현욱 교수 연구팀은 논문 ‘하천(천연수)에서 발기부전치료제 검출에 대한 하수 기여도(Contribution of sewage to occurrence of phosphodiesterase-5 inhibitors in natural water)’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논문에는 식수원인 한강에서 의약물질인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발견됐고 심지어 이 성분의 경우 하수처리시설을 거쳐도 제거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천 내 항생제 등은 이미 확인된 사실이지만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팀은 서울 강북과 강남의 대표 지역을 각각 선정하여 한강 수계에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얼마나 있는지, 하수처리장에서 처리가 되는지를 확인했습니다. 2018년 4월 21~27일 중랑천과 탄천 등의 하천수를 떠서 1주일 동안의 성분변화를 비교·분석했는데 조사 결과 두 지역 모두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김현욱 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부 교수는 “가장 큰 문제는 하천에 잔류하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우리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위해성 여부조차 알 수 없다는 점”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576363

추천 0 비추천 0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