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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정민 친구 입장 발표에…父 "불리한 정황 해명 없고, 틀린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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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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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88/0000703245

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A씨 측으로부터 사과를 듣지 못한 상태"라며 "지금에서야 언론을 통한 입장문 발표가 왜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실종 당일 새벽 3시30분쯤 A씨가 자신의 부모에게 먼저 연락한 것을 손 씨 가족들에게 왜 숨겼는지 등 정작 불리한 정황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손 씨는 뉴스1과 통화에서는 "여러 정황상 (A씨는) 술을 많이 먹은 걸로는 안 보인다. 만취돼 기억 안 난다는 (입장문의)내용을 믿기 어렵다"며 "입장문 내용 중 A군이 (모임) 장소를 먼저 제안했다거나 '골든 건은 잘못했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등 사실관계가 틀린 내용도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심리적 안정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며 "경찰 수사 결과를 낙관적으로 생각해 입장문을 낸 것 같다"고 봤다.

손 씨는 또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는 "정작 중요한 사건 당일에 대해서는 술을 먹고 기억이 안 난다는 것 밖에 없더라"며 "친한 친구라고 주장하는데, 가증스럽다. 친한 친구가 실종됐을 때 찾으려고 노력한 것도 없고, 주검으로 발견된 뒤에 아무것도 안 한 사람들이 친구 운운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어 "경찰 조사 때 심리적 안정을 주는 건 변호사가 아니라 의사나 심리상담가가 해야 할 일"이라며 "변호사가 왔을 때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은 범죄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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