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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회식·지인 저녁약속 '줄줄이'…7월부터 일상 어떻게 바뀌나

  • 덴마크
  • 조회 526
  • 2021.06.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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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비수도권 7월부터 사적모임 금지 해제
수도권 2주간 7명 이상 모임 금지…백신 접종자 야외 노마스크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1. 강원도 원주시에 사는 김동민씨(40)는 7월 한 달 동안 모처럼 바쁜 저녁을 보낼 예정이다. 저녁 늦게 일하는 자영업자인 탓에 1년 넘게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지 못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7월부터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적모임에 아무런 제한이 없어지자 술 약속이 줄줄이 잡혔다. 김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여전히 걱정되지만, 예전 같은 일상으로 복귀하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2. 반면 경기도에서 사진작가로 일하는 김동현씨(41·가명)는 정부가 발표한 거리두기 개편안 내용을 보고 다소 실망감을 느꼈다. 돌잔치를 포함해 각종 가족 행사를 촬영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데, 비수도권과 달리 수도권은 여전히 사적모임 규제가 다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지난해 수입이 크게 줄었는데, 7월 이후에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김씨는 "사적모임이 완전히 풀려야 일도 많아지고 자유롭게 모임을 하는 등 예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1단계 비수도권 사적모임 족쇄 풀렸다…유행 고려해 지자체 자율 판단

방역당국은 오는 7월부터 사적모임 금지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해제 또는 완화하는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한다. 당초 7월 5일부터 시행하려던 것을 1일로 앞당겼다.

이번 거리두기 개편안 내용에는 1년 넘게 이어진 방역수칙으로 국민 피로도가 높아진 것을 고려했다. 특히 비수도권은 사적모임 제한을 아예 없앴다.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면 사실상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의 회복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렇다면 7월 일상은 어떻게 변화할까.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비수도권 지역이다. 그동안 일상에 많은 제약으로 작용한 사적모임이 자유롭게 바뀌기 때문이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비수도권은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모두 1단계에 속해 사적 모임금지를 전면 해제한다. 유흥시설을 비롯해 노래방,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없어진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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