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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집단확진' 치닫는 청해부대…누적확진자 벌써 68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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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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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전수 PCR 검사 중 101명 결과통보…61명 추가 확진
60%대 감염률 검사완료땐 급증 우려…전원 이송 수송기 오후 급파

해외 파병 임무 수행 중인 청해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가 68명으로 늘어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이 됐다.

합참관계자는 18일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 탑승한 승조원 300여명에 대한 PCR 전수검사 중 우선 101명의 결과를 통보받았다"면서 "오늘 61명이 양성, 33명이 음성으로 총 누적확전자는 6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통보대상 101명 중 60%가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300여명의 전수검사 대상자에 대한 통보를 마치면 확진 판정을 받는 장병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접종 없이 '3밀 공간'인 함정에서 5개월 동안 군 작전을 수행해온 병사들의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전날인 17일까지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80여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지만, 이날 검사 결과에서 61명이 확진된 것으로 통보되면서 누적확진자는 총 68명이 됐다.

한편 이날 승조원 3명이 폐렴의심증상과 고열 등을 보여 현지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는 등 현재까지 입원 장병은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그중 3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나머지 12명은 PCR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합참관계자는 "우리 군은 그동안 관련 국가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면서 "오늘 오후 청해부대 장병들의 귀국을 위해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2대가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naver.me/x50rEn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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