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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성별 공개 파티하다 산불 '참변'…사망자 무려 33명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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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861
  • 2021.07.25 14: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332276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582919?sid=104



이들은 지난해 9월5일 샌 버나디노 산맥 기슭에 있는 유카이파의 엘도라도 목장 공원에서 태아의 성별을 공개하는 파티를 열었다. 이들은 임신 중인 태아의 성별을 공개하면서, 극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들판에 연기 발생 폭약식 장치를 설치했다.

하지만 이 장치는 작동하면서 주변의 마른 풀에 빠르게 불을 붙였고, 더운 날씨에 불은 더 거세게 번졌다. 이들은 물병으로 불을 끄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119에 신고했다.

특히, 불은 로스앤젤레스 동쪽으로 120km 떨어진 국유림의 황무지를 통과하면서 강한 바람을 타고 더 기세를 키웠다. 초기에 확산한 불로 13명이 부상을 입었고, 샌 버나디노 국유림 지역의 수백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채의 가옥과 15개의 건물이 파괴됐다.

심지어 화재를 진압하던 지역에 불길이 추가로 덮치면서 소방관 찰스 모튼이 사망했다. 그는 18년간 소방관으로 재직해왔던 베테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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