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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맞아?"…캠핑족 지나간 화장실, 쓰레기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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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918
  • 2021.07.28 11: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332758


최근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피서지 곳곳에서 쓰레기 더미가 발견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캠핑족 개XX들'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동해안 한 국도변 화장실 실시간 상황"이라며 "갯바위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수심도 얕아서 캠핑족에게 인기가 많은 해변이다. 주차 구획선도 없고 차 댈 곳도 넓어서 차박 캠핑하는 이들도 몇 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화장실에 가보니 이 지X 해 놨다. 어디 가서 중국인들 욕 못하겠다"며 "(장소를 말하면) 이거 보고 더 몰려와서 난장판 만들어 놓을까 봐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화장실 안 변기 주위에 각종 쓰레기들이 버려진 모습이 담겼다. 생수 페트병, 컵라면 그릇, 부탄가스캔 등은 분리수거도 되지 않은 채 쌓여 있었다.


앞서 지난 25일에도 한 제주도민이 온라인상에 이호테우해변의 충격적 실태가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였다. 이날 오전 5시15분쯤 촬영된 영상 속 해변은 모래 위에 널브러진 돗자리와 비닐봉지, 빈 술병 등 쓰레기들로 가득 차 있어 충격을 줬다.

제주시가 지난 19일부터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에 따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자, 밤새 해변에서 술판을 벌인 관광객들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고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



http://m.news.nate.com/view/20210728n07945?mid=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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