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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반대 주민, '학교 가는 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 로우가
  • 조회 853
  • 2021.08.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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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2571336?sid=102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을 호소하며 무릎 꿇은 부모들의 사진으로 유명한 서울 강서구 서진학교 개교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학교 가는 길'의 상영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접수됐다.

2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에 따르면 당시 특수학교 설립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결성한 '강서 특수학교 설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가운데 1명은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 상영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신청인은 다큐멘터리에 모자이크 처리돼 잠시 등장하는 인물로 "특수학교 설립을 님비(NIMBY)나 지역 이기주의로 반대했던 것은 아니고 평소 지역에서 나눔과 봉사를 하며 살아왔는데 이 영화로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강서구 서진학교 개교당시 어머니들이 무릎꿇은 사진은 이거... 다들 한번쯤 봤을거야 (작년에 개교했어)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오는 3월 강서구 옛 공진초 부지에 공립 특수학교인 서진학교가 개교한다고 밝혔다. 유치원과 초중고, 전공과까지 모두 29학급 규모다. 시교육청은 이미 지적장애ㆍ발달장애 학생 139명의 배치를 마쳤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에 17년 만에 탄생한 공립 특수학교인 나래학교에 이은 두 번째 공립 특수학교다.

서진학교는 설립 과정에서 여러 차례 무산 위기를 겪었다.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그 터에 특수학교 대신 한방병원을 짓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던 게 빌미가 됐다. 주민들이 이에 서진학교 설립을 반대하자, 학부모들이 주민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로 학교 설립을 호소하기도 했다.

http://m.hankookilbo.com/News/Read/2020021811093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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