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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UT·타다 로고 붙인 택시는 퇴출"…"1위 기업 횡포"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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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24
  • 2021.09.05 18: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338369
[기자]


요즘 택시 위 갓등, 카카오T, 우티 등 브랜드가 다양하죠.

그런데 카카오T 브랜드가 아닌 우티 차량의 번호판이 한 번 사진으로 찍히면 더 이상 이 차량은 카카오T 호출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한 카카오 채팅 방에 택시 사진이 계속 올라옵니다.

자세히 보니, 다른 브랜드 로고를 단 택시들입니다.

차량번호판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카카오T는 이런 사진을 신고받는 센터를 운영합니다.

신고된 차는 카카오 콜을 못받습니다.

[택시 기사 : 아무래도 경쟁이 10대보다 5대가 (호출받을) 확률이 높아지잖아요.]

택시기사 박성민 씨 지난 7월 말 카카오 T앱을 켜자

[콜(호출) 대기를 할 수 없습니다.]

이용자격이 없다는 안내가 떴습니다.

다시 카카오 콜을 받는 방법은 하나 뿐.

[박성민/UT 가맹 개인택시 기사 : 이 로고하고 갓등을 제거하면 카카오 콜을 받게 해준다. 그런 거죠.]


카카오T는 택시와 승객을 연결해 주는 중개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2년 전 '카카오 블루'서비스와 함께 택시 가맹서비스도 시작했지만, 어느 택시든 연결해 주는 '일반 호출'서비스도 지속해왔습니다.

그런데 일반 호출 중개에도 다른 브랜드 택시를 배제한단 겁니다.

다른 택시 호출 앱도 타사 택시를 연결해 줍니다.

[택시 기사 : 카카오 가맹 (택시)들은 콜을 받아요. 다른 회사 콜을.]

(중략)

지난달, 호출료를 최대 5000원까지 올렸던 카카오T.

거센 반대 여론에 물러섰지만 언제라도 다시 올릴 수 있습니다.

쓸만한 택시 호출 플랫폼이 카카오 외엔 없다면, 요금이 비싸도 카카오T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http://n.news.naver.com/article/437/0000275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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