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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상태 환자 '준 유사강간'..50대 의사 구속

  • 피로엔박카스
  • 조회 790
  • 2021.09.16 00: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339549
동래구의 한 산부인과 병원.
'휴진'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진료를 보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
"(병원에)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가셨어요.
일단 원장님이 격리 치료 중이시거든요."

하지만 취재결과, 이 병원 원장 A씨는
준유사강간혐의로
현재 구치소에 구속수감돼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월.

경찰에 따르면 의사 A씨는,
자궁근종 수술을 끝낸 뒤,
회복중이던 환자에게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추가 투여했습니다.

다시 마취상태에 빠진 환자를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한 겁니다.

CCTV도, 간호사도 없던
수술실에서 이뤄진 범행은,
피해 여성환자가 예상보다 빨리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발각됐습니다.

지난 2월 발생한 이 사건은
검찰송치까지 7개월이 걸렸습니다.

A원장이 끝까지 범행사실을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환자의 몸에서 A씨의 DNA가 검출되면서
법원이 전격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동래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민감한 사건이고 굉장히 사안이 중요한 사건이라서
저희가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 입증하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것..."

검찰은 A원장의 추가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http://busanmbc.co.kr/article/QeSDNa0D2F8b_Br5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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