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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 사흘 만에 싸늘히 돌아온 작업자… 가족은 차마 시신을 보지 못했다

  • 얼굴이치명타
  • 조회 506
  • 2022.01.1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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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오후 7시 20분쯤 광주한국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병원 측에서 지문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고,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실종자 6명 중 하나라고 확인했다. 실종자들은 사고 당일 201동 28~31층에서 창호 및 소방설비 공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오후 8시쯤 병원을 찾았다. 좌우를 둘러보지도 않고 시신 안치실 근처 휴게실로 들어갔던 이들은 오후 8시 20분쯤 휴게실에서 나와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갔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유가족들이 사진으로만 시신을 봤다"며 "충격을 많이 받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A씨 시신은 심하게 훼손됐다고 한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다발성 골절, 장기 파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콘크리트 시멘트가 피부와 작업복 곳곳에 붙어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족 동의를 받아 A씨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A씨의 정확한 사인과 사망 추정 시간도 부검을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A씨 주소지는 경기 평택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규 기자 (ssangkka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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