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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말 안 들으면 때릴 수도 있지"…창원 경찰의 막말

  • 덴마크
  • 조회 834
  • 2022.05.09 20: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357485

http://youtu.be/Zky8goHc72Q


지난 5일 새벽 시간.
창원의 한 번화가입니다.

당시 이곳을 지나가던 A씨는 한 여성이
남성들에게 맞아 기절해 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목격자: (뭐 하는 상황인데요 지금) 여자를 잡아 던지고 두드려패고 차에 싣고 옮겼다니까요.]

하지만 돌아온 경찰의 대답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경찰 관계자: 아는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둘이? (모르죠, 아는 사람이면 그렇게 해도 돼요?) 아니, 여자가 말 안 들으면 그럴 수도 있는 거지 뭐.]

녹음 되고 있다고 하니, 경찰의 말이 바뀝니다.

[경찰 관계자: (지금 통화 녹음되고 있는 건데, 인터넷에 올려도 돼요?) 그래도 된다는 게 아니라 통제가 안 되면 잡아넣을 수도 있는 거죠. 아는 사이면. 가서 확인해볼게요.]

당시 출동한 경찰은
단순 말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말실수였을 뿐, 본인의 의도에는 잘못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대상자가 여자였기 때문에 여자로 말한 거지, 남자든 여자든 대상자가 말 안 들으면 이렇게 물리력을 행사해서 (차에) 태워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B 순경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보고,
적법한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김영민입니다.

http://mnews.lghellovision.net/news/newsView.do?soCode=SC20000000&idx=335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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