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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일에 대한 미국 방위공약 철통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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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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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20525114552235


굳건한 '안보 삼각공조' 거듭 확인

日 "분명한 도발, 용서되지 않는다"

미국은 2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 대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은 철통과 같다”며 한·미·일 안보 삼각 공조를 거듭 확인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에서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분석하고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발사가 미군이나 그 영토, 우리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은 되지 않지만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영향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의 도발은 20~24일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귀국길 중에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고 받았으며, 계속해 정보를 업데이트를 받을 것이라고 백악관 관계자가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올 들어 17번째인 북한의 무력 시위를 도발로 간주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이날 오전 7시 총리 관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보 수집, 국민 정보 제공, 주변 선박 안전 확보 지시를 내렸다”며 “자세한 정보는 지금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북한은 올해 들어 순항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16회에 달하는 매우 높은 빈도로 새로운 형태로 발사를 반복하고 있다”며 “일련의 북한의 행동은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점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이후라는 데 주목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순방 기간에 (한·일 정상과) 북핵 억제 수단을 가동하기로 합의한 직후”라고 짚었다.


미국 CNN은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정책에 대한 검토를 마친 뒤 1년이 지나도록 북한 측과 실무회담을 하지 못했던 건 사실”이라고 한 미국 고위 관료의 말을 전했다.


AFP 통신도 바이든 대통령이 첫 아시아 순방을 마친 이튿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쐈다고 전하면서 한국 합참의 발표를 토대로 “평양 순안에서 발사가 이뤄졌으며 발사 시각은 각각 오전 6시와 6시37분, 6시42분이었다”고 했다.


교도 통신은 긴급기사를 통해 “북한이 아직 제원이 특정되지 않은 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또, 일본 해안경비대 측의 정보를 근거로 “미사일이 낙하한 상태이며 일본 정부는 이 미사일이 탄도미사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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