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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폭기 동원해 40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공습

  • 스미노프
  • 조회 1145
  • 2022.06.0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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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20605211323045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동부·남부 공격 집중하다

약 40일 만에 키이우 대규모 공습

러시아군이 5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AP 통신은 키이우를 상대로 한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습은 지난 4월 28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방문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dpa,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이날 오전 키이우와 교외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미사일이 군과 민간 기반시설을 겨냥했으며 이번 공습은 수주 만에 키이우에서 발생한 규모가 가장 큰 공격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TU-95 전략폭격기가 카스피해에서 여러 발의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6시쯤 미사일이 접근 중인 것을 확인했다”며 “이 가운데 1발을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고정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T-72 탱크와 장갑차를 파괴했다”며 “이 탱크는 동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것으로, 키이우 외곽의 철도 차량 수리 시설에 보관돼 있었다”고 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도 자신의 텔레그램에 키이우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클리치코 시장은 “다르니츠키, 드니프로우스키 구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며 “당국이 현장에서 작업 중이다”라고 전했다. 다르니츠키, 드니프로우스키는 키이우 도심부터 동남부 외곽지역까지 아우르는 구역이다.


로이터통신은 폭발 후 연기가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전했다. 미사일 공격 즈음 지역에는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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