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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호 박사 "지구온난화, 1초에 원폭 5개 꼴…미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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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8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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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ocutnews.co.kr/news/5772536




◇ 김현정> 아니, 지금 상황이 어느 정도예요? 보통 경고 차원에서 좀 강하게 말할 수 있겠지. 괜히 겁주는 거겠지, 이런 생각들도 하거든요. 지금 실제로 어떤 상황입니까? 냉정하게, 팩트 위주로.


◆ 조천호> 지금 그러니까 우리가 지구라고 하는 물질로 되어 있고 우주에서 들어오는 것은 태양에너지 하나 밖에 없죠. 우리가 이거를 받고 온기를 보장하고 햇빛으로 광합성을 해서 이 모든 생태계와 그다음에 그 생태계에 의존을 해서 우리 80억이라고 하는 이런 사람들이 지금 먹고 살고 있거든요. 에너지가 들어와요. 들어오기만 하고 나가지를 않는다. 이렇게 되게 되면, 지구는 지글지글 끓어요. 그래서 햇빛으로 들어오는 에너지만큼 반드시 그만큼 우주로 빠져나가야 되는데 우리 사람들이 배출하는, 태운 화석연료로 인해서 온실가스가 나왔는데 이 온실가스가 우주로 나가려고 하는 열을 못 나가게 잡는 거죠. 그런데 현재 우리 사람들이 이 온실가스가 약 1초에 히로시마 원자폭탄이 5개가 터지는 에너지가 우주로 못 가게 잡아요.



◇ 김현정> 30억 개요?
 
◆ 조천호> 31억 개.
 
◇ 김현정> 31억 개의 원폭이 터졌을 때 여러분 그 이글거림 생각해 보세요. 그 이글거림이 다 갇혀있다. 지구 안에.
 



◆ 조천호> 그래서 UN에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서 지구평균 기온 상승을 2도 이내로 막자라고 했죠. 우리 체온도 2도 이상 올라가게 되면 그때부터 약 먹고 누워있어야 되는 상황이죠. 그래서 파리기후협약을 통해서 각 나라가 거기에 협정을 다 맺었죠. 대한민국을 포함을 해서. 그래서 각 나라가 줄이겠다고 다 약속을 했어요. 그 약속을 100% 지킨다라고 했었을 때 그럼 2도를 막을 수가 있냐 아니다라고 거예요. 3도까지 올라간다라고 그렇게 보고 있어요. 지금 현 수준에서는.
 
◇ 김현정> 약속을 지키는데도 3도까지 올라간다고요?
 
◆ 조천호> 지금 그래서 그 약속을 100% 지킨다고 해서 3도가 올라간다.
 
◇ 김현정> 얼마만에, 얼마만에 그 기간이.
 
◆ 조천호> 그러니까 이번 세기 안에. 그러니까 우리 지금 대부분 살아있는 사람들이 경험을 하게 될 바로 그런 위험인 것이죠. 그래서 3도라고 하면 우리 체온이 정상보다 3도 이상 높다? 그럼 그건 삶과 죽음을 오락가락해야 되는 바로 그런 수준. 바로 오늘날 우리가 이대로 내달린다라고 하면 그러한 위험 속에 들어가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조천호> 결국 우리 개인이 노력을 한다라고 하는 것은. 자기의 어떤 모순, 그다음에 한계 때문에 그거는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이 기후위기를 극복한다라는 것은 에너지가 재생이 돼야 되고 이 물질이 순환, 이거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이야기예요. 결국 우리 시민이 바로 이러한 기후 위기에 보다 관심을 갖고 이런 참여를 해야 되고, 그래서 이 기후위기를 대응을 해낼 수 있는 이러한 일원들을 뽑아내고 기후위기 대응을 집행해 낼 수 있는 선출직 공무원인 시장, 도지사, 대통령까지 뽑아내는 바로 이러한 연대까지 갈 때만이 바로 이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시스템적으로 바꿔야 되는 거군요. 지금 개개인이 죽어라 노력한다고 될 문제의 차원을 넘어선다.
 
◆ 조천호> 그렇게 하면 좋은 사람은 될 수 있어도 이 기후위기를 극복한다라는 것은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되는 거예요. 그러기 때문에 좋은 세상까지 만들 때만이 이 문제는 해결 가능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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