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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2 도시서 ‘온수 배급제’? … 전세계 ‘에너지 보릿고개’

  • 화창함
  • 조회 292
  • 2022.07.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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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284257?sid=104


독일 함부르크 “가스 공급 부족 시 특정 시간대에만 온수 공급”

북아일랜드 가스요금 인상... 연간 최대 58만원 추가

필리핀 ‘지프니’ 기사들 연료 가격 급등에 실직

전쟁과 관련 없는 신흥국부터 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래한 에너지 대란으로 전세계가 힘겨운 에너지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독일 ‘제2의 도시’가 ‘온수 배급제’를 고민하는 등 주요국들은 비상 대책과 요금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 신흥국들은 에너지 부족 사태가 국민들의 생계를 송두리째 옥죄고 있다.


2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옌스 커스턴 독일 함부르크주 환경부 장관은 “급격한 가스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 하루 중 특정 시간대에만 가정에 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러시아로부터의 천연가스 공급이 줄면서 지난달 23일 가스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북아일랜드에서는 각 에너지 회사가 이달부터 가스 요금을 11%에서 많게는 42.7%까지 인상했다. 이로 인해 일반 가정에서는 가스 요금으로 많게는 372파운드(58만원)까지 추가 지불해야 할 상황이다. 영국 BBC는 가정에서 생명 유지장치 등 각종 전자 장비를 가동해야 하는 환자들의 생활비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일 “(에너지 대란으로) 가난하고 취약한 국가의 사람들이 가장 가혹한 영향을 느끼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초래한 에너지 대란이 전쟁과 거리가 먼 신흥국들부터 위기로 몰아넣는 현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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