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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남아 물어뜯은 개, 안락사 피했다…동물단체 인계

  • 뉴스룸
  • 조회 407
  • 2022.08.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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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울산 울주경찰서는 울산에서 ‘개물림 사고’를 일으킨 사고견을 지난달 말 한 동물보호단체에 위탁 보관 처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 전 압수물에 해당하는 사고견을 폐기(안락사), 환부(견주에게 되돌려 줌), 위탁 보관 중 하나로 처리해야 하는데 현실적 선택지가 위탁 보관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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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법에 따라 안락사를 하려면 사고견 위험성을 진단하고 안락사를 실행할 수의사가 필요한데, 이를 맡겠다고 나서는 수의사가 없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사고견을 보호하고 있는 동물단체 측은 전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7월 30일 울주경찰서로부터 울산 개물림 사건 사고견을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임시보호의 목적으로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개는 온순했고 단체 활동가나 소속 훈련사가 보기에 어떠한 공격적인 성향의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며 “하지만 어린아이를 공격한 전례가 있으므로 차분하게 시간을 가지고 잘 지켜보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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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고견은 지난달 11일 오후 1시 20분경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하교 중이던 A(8)군을 공격해 다치게 했다.


이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은 A군은 목과 팔다리 등에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개에 물린 상처가 상당히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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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18/0005281790?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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