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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 역할만 해도 150만원"…수상한 고액알바, 알고 보니

  • 화창함
  • 조회 1015
  • 2022.11.11 15: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369170
고액의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모집한 사람들을 차량에 태운 뒤 고의 교통사고를 내 수억원의 보험금을 챙긴 사기꾼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 등 7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조직원 등 7명과 이들의 꾐에 넘어가 보험 사기에 가담한 42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과 경기, 부산 등에서 고의 교통사고를 49건 내고 보험금 약 4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주로 온라인을 통해 '고액 알바' 모집 공고를 내 가담자들을 모았다. 모집된 가담자 중 운전자에게는 150만원, 동승자에게는 50만원을 준다며 보험사기 차량 탑승자를 지칭하는 이른바 '마네킹' 역할을 부여했다.

주로 렌터카를 이용해 좁은 도로에서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기관에 적발되면 변호인 선임비와 합의금을 지급한다'는 말로 가담자들을 안심시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v.daum.net/v/20221111120325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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