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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백지시위'에 외세개입 딱지 붙여 확산 차단 나서나

  • corea
  • 조회 277
  • 2022.11.30 13: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370157
28일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 전체회의는 "법에 따라 적대세력의 침투 및 파괴 활동과 사회질서를 교란하는 위법 및 범죄 행위를 결연히 단속해 사회 전반의 안정을 확실히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회의 내용을 담은 신화통신 기사는 시위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지난 주말 베이징, 상하이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위가 일어난 이튿날 열린 회의였다는 점에서 후속 시위 대응 기조를 천명한 것으로 읽혔다.

중국 공산당 문건에서 '적대세력'은 외국의 반중국 세력과 중국 내 공산당 반대 세력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적대 세력의 침투 및 파괴 활동'은 각지에서 발생한 시위에 외국 배후세력이 존재한다는 주장을 담은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중략)

그럼에도 중국 당국이 '적대세력'을 거론한 것은 일반 중국인들과 시위 참가자를 '갈라치기'하는 한편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엄정 대응의 논리를 만들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동시에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기에 확산한 일반 대중의 '애국주의' 정서를 활용, '시위 참가자=매국노' 프레임을 만듦으로써 향후 시위에 대한 동조 확산을 차단하려는 의중도 읽힌다.

미국, 영국, 독일 등 서방 지도급 인사들이 잇달아 중국의 평화 시위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안의 향후 전개 여하에 따라 중국과 서방 간 또 하나의 대립 소재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http://v.daum.net/v/20221130113307406

북한에서도 비슷한 소리를 하는데 역시 궤가 똑같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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