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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의대생 43% 수도권 취업…지역인재조차 서울행

  • 울지않는새
  • 조회 873
  • 2023.02.09 14: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373321
지방대학의 의학계열 전공자 10명 중 4명은 졸업 후 수도권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의약학계열 지역인재 의무 선발 비율을 40%로 확대하는 등 우수 학생을 지역에 정주시키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병욱(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지방대 의학계열(의학·치의학·한의학 등, 대학원 제외) 졸업자 중 근무지가 확인된 1만3743명 가운데 5923명(43.1%)이 지역을 떠나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 충청 등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역 졸업생일수록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강원도는 2439명 중 1674명(68.8%)이 의학계열 졸업 후 수도권에 취업했다. 강원도 내에 취업한 졸업생은 368명으로 15.1%에 불과했다. 충청도도 3620명 중 1901명(52.5%)이, 경상도와 전라도는 10명 중 3명꼴로 수도권에 취업했다.

지역인재전형 입학생조차 졸업 후 수도권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았다. 전라도 지역의 한 의대는 지역인재전형으로 신·편입학해 2021~2022년 졸업한 학생 36명 중 7명(19.5%)이 서울로 취업했다. 경상도의 한 의과대학도 2018~2022년 졸업한 지역인재전형 신·편입생 92명 중 14명(15%)이 수도권으로 거취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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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25/0003258623?cds=news_my_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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