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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안한 성소수자인데…서울대도 ‘성 중립 화장실’ 생기나

  • shurimp
  • 조회 1156
  • 2023.02.2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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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는 트랜스여성 B씨가 입학할 예정이다. B씨는 외과수술을 통한 외양 변화 없이 성별정정을 고려하고 있는 한편, 대학 측에 성 중립 화장실 신설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트랜스젠더들은 남녀로 구분된 화장실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집 밖에서는 음식물을 잘 섭취하지 않는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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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측은 “학생의 요청이 있다면 성중립 화장실 사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서울대는 지금도 성 중립 화장실을 만들 여력이 충분히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대 측은 “성 중립 화장실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트랜스젠더 학생들이 성별에 상관없이 한 인간으로서 대우받고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에 녹아드는 것”이라며 “성 중립 화장실을 신설했다고 사용을 권유하는 것보다는 사회에서 여자, 남자로 받아들이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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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도 성 중립화장실이 ‘유니버설 디자인’, ‘배리어 프리’ 등의 이름으로 설치돼 있어 장애와 성 정체성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성 중립 화장실이나 법적 성별이 남성인 사람이 여자화장실을 쓰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하다.

서울의 한 로스쿨에 재학중인 여성 이 모 씨는 “학교가 결정했다면 받아들이긴 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외과적 수술 없이 성별정정이 이뤄지지 않은 트랜스여성이 여자화장실을 쓰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ㅊㅊ http://n.news.naver.com/article/009/000509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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