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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물 1년에 2번 교체’ 일본 여관 전 사장 숨진 채 발견

  • 김웅롱
  • 조회 491
  • 2023.03.12 21: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374921

1년에 단 두 차례만 온천수를 교체했다는 사실이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던 일본의 유명 온천 여관의 전 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NHK방송에 따르면 후쿠오카현의 온천 여관 ‘다이마루 별장’ 운영회사의 야마다 마코토 전 사장이 이날 오전 7시쯤 후쿠오카현 지쿠시노시의 산길에서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산길 근처에 주차된 야마다 전 사장의 차 안에서는 유서로 보이는 쪽지도 발견됐다.

경찰은 공중욕장법 위반 혐의로 지난 10일 압수수색을 당한 야마다 전 사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1865년 세워져 지금까지 운영돼 올 정도로 유서가 깊은 이 온천 여관은 히로히토 일왕도 다녀간 적 있어 이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30분 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쿠오카현 조례에 따르면 탕의 온천수는 매주 한 차례 이상 갈아야 하지만, 이곳은 최근 몇 년간 일본의 명절인 신정과 ‘오봉’(양력 8월 15일)에만 물을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독용 염소를 넣는 작업을 게을리해 온천수에서 기준치의 3700배에 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후략)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312500092

고인의 명복을 오른손으로 비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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